부산 산사태 포항 싱크홀 19호 태풍 하기비스

부산 산사태 포항 싱크홀 19호 태풍 하기비스

 

 

제 18호 태풍 미탁이 빠젼나간 직후인 오늘

오전 부산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

습니다.

 

현재까지 산 아래 주택과 식당 등에 있던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돼 소방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흙이 쓸려 내려오면서 산 아래에 있던 주택

과 식당 등을 덮쳤습니다.

 

 

부산 산사태가 나기 전 주택에 일가족 3명,

식당에 1명 등 모두 4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사고 현장에는 굴착기 4대 등 24대의 장비와

인명 구조견 2마리, 600여명의 인력이 작업하

고 있지만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부산 산사태 지역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

되는 4명 중 식당 관계자 1명이 숨진 채 발견

됐다고 합니다.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오늘 산사태가 발생한 곳은 많은 비가 오면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잦은 징후를 보였던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

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였고 밤사이 태풍

이 몰고 온 많은 비에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에 대비해 당국은

주변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8호 태풍 미탁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북 포항 도로에 약 3.5m크기의 싱크

홀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도로 침하에 따른 인

명 피해는 없었고 싱크홀 크기는 지름 5m 깊이는

약 3.5m라고 합니다.

포항시는 싱크홀 내부에 슬래그를 부어 구멍을

메우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1차 복구를 한

뒤 정확한 싱크홀 발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

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 18호 태풍 미탁은 3일 오후 12시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면서 태풍

으로서의 위력이 소멸됐습니다, 기상청은 "동해

상에 위치한 저기압에 의한 높은 물결이 북동풍을

따라 해안으로 유입되고 너울까지 더해지면서 해

수면이 상승해 해안저지대에는 5일까지 침수 피해

가 우려된다. 동해안지역과 울릉도, 독도에서는 침

수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

했습니다.

 

 

+

유독 이번연도에 태풍피해가 많은 것 같습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이번 18호 태풍 미탁이

가고 19호 태풍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하는데요.

하기비스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포착된 회전

기류가 태풍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열대 저기압 중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인 경우 태풍으로 분류되는데요,

만약 태풍으로 발달한다면 19번째 태풍으로

'하기비스'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하기비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빠름을 의미한

다고 하네요. 이제 그만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