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광고중단 반응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위안부 폄하
논란'이 된 광고를 송출 중단했습니다. 유니클로
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광고는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시리즈로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
교적 사안, 신념, 단체와 연관 관계가 없다" 면서
"많은 분이 불편함을 느낀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
여 즉각 해당 광고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9일부터 디지털을 포함한 대부분
플랫폼에서 광고를 중단했다"면서 "일부
방송사는 사정에 의해 월요일부터 중단
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논란이 된 유니클로 광고는 98세 패션
컬렉터인 아이리스 압펠과 13세인 패션 디자
이너 케리스 로저스가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
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광고에서 로저스는
"스타일이 완전 좋은데요.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으셨나요?"라고 묻자 98세 패션 컬렉터인
압펠은 "그렇게 오래 전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
라고 답했습니다.
여기 까지 유니클로 광고는 아무런 문제가 되
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유니클로 국내 광고 자막이
문제가 됐는데요. 압펠의 발언중에 "그렇게 오래
전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가 한국에서는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 라고 말하는 것처럼
자막이 달렸습니다.
이 유니클로 광고는 금세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80년 전인 1930년대 후반은 강제징용과 위안부
동원이 이뤄졌던 때이기 때문입니다. 위안부 할
머니들을 비롯, '일제 전범 피해자들을 조롱한 것
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유니클로에 대해
많은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유니클로는 논란이 일자 "특정 국가나 목적을
가지고 제작한 것이 아니다.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글로벌 광고"라고 해명했습니다.
+
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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