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욱일기 전범기 논란
일본 신임 올림픽 담당 장관이 내년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 때 경기장 내로 욱일기를
반입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제시해 논
란이 되고 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메달리스트 출신의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 상은 지난 12일 열린 취임 기자
회견에서 최근 한국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
에 정치적 상징물인 욱일기가 도쿄올림픽 경
기장 내로 반입돼서 안된다고 요청한 데 대해
"욱일기가 정치적 의미에서 결코 선전물이 되
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NHK는 하시모토 올림픽 상이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도 문제가 없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앞으로 박양우 장관 명의의 서한을
보내 올림픽 경기장에서 욱일기 사용의 부당성
을 설명하고 사용 금지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
혔습니다.
정부는 전범기가 19세기 말부터 일제의 아시아
침략 전쟁에 사용된 일본 군대 깃발로 현재도
일본 극우단체들의 외국인 차별과 혐오 시위에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게 상처와 고통을 상기시키는 '정치적
상징물'이라는 입장을 냈고 IOC는 욱일기 전범기
논란과 관련 "문제가 발생하면 사안별로 판단 할
것"이란 소극적 입장만 내놓은 상황입니다.
또한 내년 도쿄올림픽, 패럴림픽에서 욱일기
응원을 허가한 일본은 패럴림픽 메달에 는
욱일기 전범기로 보이는 문양을 새겨넣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 논란은 또 있는데요. 도쿄올림픽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열리는 오다이바 해변에서
악취를 풍기는 갈색 거품이 포착돼 논란입니다.
일본의 주간지에는 '화장실 냄새, 도쿄올림픽
경기장 오다이바에 갈색 거품 출연'이라는 제목
의 기사를 보도했는데요.
기자는 더러운 수질 때문에 수경을 착용해도
바닷속 시야가 거의 제로였다고 전했습니다.
오다이바 해변은 최근 대장균이 국제 트라이
애슬론연합이 정한 기준치의 2배 이상 검출돼
트라이애슬론 수영 경기가 취소 된 적이 있는
곳인데요.
이처럼 수질악화가 여전해 올림픽을 제대로 치를
수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 트라이애슬론연맹은 "수영에 적합한
수질이 아니더라도 수영경기는 제한된 시간에 이
뤄지는 만큼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하시모토 올림픽상은 1992년 알베르빌 동계
올림픽 여자 1,500m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동 하계 올림픽에 모두 7차례나 출전한
운동선수 출신 정치인으로 지난 11일 개각에서
처음 입각했습니다.
그리고 하시모토는 5년 전 20살 넘게 어린남자
피겨스케이트 선수와 강제로 입을 맞춘 사실이
한 주간지에 폭로되기도 했습니다. 남자 선수는
술자리에서의 친교였다고 수습에 나섰지만 하
시모토가 빙상연맹회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갑질을 한 것이라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
방사능올림픽 망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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