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사과 카스 테라

장성규 사과 카스 테라

 

 

방송인 장성규가 자신이 모델로 나섰던

주류사의 경쟁사를 홍보해 사과했습니다.

장성규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약

속한 6시에 업로드했다가 바로 내리고 4시

간 지연이 있었던 점에 대해 출연자로서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날

유튜브 채널 '워크맨'의 동영상 업로드가

늦어진 부분에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장성규는 "다 저의 멘트 때문"

이라며 "잡것들의 알 권리를 위해 편집

된 장면도 함께 올려드린다"며 저 장면

에 대해 불편을 표현한 카스 광고주께도

사죄를 드린다. 그 대가로 카스 모델은

안하겠다"고 적었습니다.

 

또한 장성규 해시태그에는 '저세상갑질'

이라고 덧붙이면서 카스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습니다.

 

 

장성규가 함께 올린 영상에는 27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워크맨 -술집 알

바' 편이 담겨 있습니다. 장성규는 냉장

고에 카스 맥주를 채워 넣으며 "아무리

생각해도 맥주는 테라가 짱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장면은 재업로드된 방송

에서는 편집돼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장성규는 '워크맨 주인은 잡것

들','잡것들의 약속이 먼저다','하이트 진로',

'할많하않','저세상갑질' 등의 태그를 덧붙

였습니다. 한 누리꾼은 "그저 개그 멘트로만

들렸었다"고 하자 장성규는 "내말이"라고

대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워크맨'을 연출하는 고동완 PD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는 이게 당겼다. 전쟁

같았던 하루,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맥주는

테라가 짱인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장성규가 모델인 카스는 OB맥주의 제품이고

테라는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의 신제품입니다.

카스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장성규가 경쟁사

인 신제품을 테라를 칭찬하자 카스 측이 항의

가 이어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장성규는 현재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입니다. 이후 누리꾼들은 장성규가

해당 브랜드의 모델임에도 성숙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는 반면 장성규의 개그 스타일을 언급

하며 개그는 개그로 받아 들이자는 상반된 의

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성규는 1983년생으로 올해 37세입니다.

장성규는 지난 2011년 JTBC 공채 아나운서

로 데뷔했습니다. 장성규는 지난 3월 JTBC

를 퇴사하고 현재 유튜브 채널 '워크맨' 및

다양한 방송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