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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조나단 불매운동 콩고왕자 누구?

by 님네임 2019.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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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불매운동 콩고왕자 누구?

 

21일 '라디오스타'는 '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방송인 이동우, 장영란, 그룹 노라조 원흠, 조나단이

출연했습니다. 그 중 예전 인간극장에 나온 조나단이

출연하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나단의 풀네임이 욤비 조나단 입니다. 성이 욤비이고

이름이 조나단이라고 합니다. 조나단은 자신을 방송인

으로 선을 넘게 해준 게 '인간극장'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조나단은 당시 촬영이 한 달간 진행됐었다며, 일주일

간은 가식을 떨었지만 이후로는 너무 불편해 가식을 내려

놨었다고 하네요.

 

 

이어 조나단은 "현재 고3 수험생이다. 원래는 20살인데

한국어를 너무 못해서 유급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교

장 선생님 판단 하에 한국어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초등학

교 2학년이 아닌 1학년으로 입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조나단은 택시에 탔을 때 일부러 한국말을 못하는

척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말을 잘 하는

조나단을 신기하게 여긴 택시 기사들이 저마다 자신의

정치관을 늘어놓으며 조나단에게 일장연설을 하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택시 기사님 정치이야기 진짜 많이

하죠..) 또한 급식 아주머니가 조나단을 불러 "나단이 너

어디 조씨야?"라고 했다는 에피소드를 밝혔습니다.

 

 

앞서 조나단은 한국인에게 상처 받은 경험을 방송에

서 말한 적 있습니다. 조나단은 "어딜가든 박물관에

전시된 듯한 시선을 받는다. 초등학생 때 지하철에

앉아 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다가와 저를 만지더라.

그러곤 '어라? 안 묻네' 라고 말했다. 그게 너무 상처가

돼 집에서 울었다. 부모님에게도 말하지 못했다"고

피부색으로 차별 당했던 경험을 밝혔었습니다.

 

 

또 조나단은 "요즘은 제가 뒤에 있는데 제가 한국말을

못하는 줄 알고 '진짜 까맣다'는 등 제 얘기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나단은 '흑역사'라는 단어에도 "제가

하도 차별을 당하다보니 '검다','흑' 이라는 말에 민감

하게 반응한다"며 흑역사라는 말을 처음듣고 "내가 흑

인이라서 '흑역사'인가" 생각했던 경험도 언급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이 많이 쓰는 흑형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

'칭찬으로 했을지라도 어느 흑인도 흑형 이라는 말을

듣고 좋아하지 않을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흑형이

란 말은 쓰지맙시다!)

 

 

또 조나단은 최근 일본 불매운동에 대한 생각도 밝혔는데요.

조나단은 "양심에 느끼는 만큼 한다. 사실 속옷은 항상 외국

브랜드만 입었는데 이제 한국 브랜드로 바꿨다. 바꾸니까

사이즈 감당이 안돼서 너무 고민"이라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조나단은 일본 불매운동에 "망언을

한 것도 사실이고 양심의 가책이 느껴져서 불매운동에 합류

하게 됐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한편 조나단은 현재 광주 동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조나단은 콩고 출신 난민 가족의 일원입니다. 아버지 욤비

토나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세 번째로 넓은 땅을 자랑하는

콩고 민주 공화국 내 작은 부족 국가인 키토나 왕국의 왕자

입니다. 하지만 욤비는 500만 명이 희생된 콩고 내전으로 인

해 정치적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자 2002년 중국을 거쳐 한국

으로 탈출했습니다. 2008년 난민 인정을 받은 뒤 가족들을

한국으로 데려왔으며 당시 9살이었던 조나단은 어느새 20

살이 되어 유창한 한국말로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나단은 현재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

습니다.

 

 

+

인간극장에서 조나단 가족들 봤는데 한국말을

정말 잘해서 깜짝 놀란 적있어요. 인간극장도

너무 재밌고 귀여워서 챙겨 봤던 기억이 나네요.

애기 였던 친구들이 벌써 성인이 됐다니 시간 참

빠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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