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 8위 도마 여홍철

여서정 8위 도마 여홍철

 

여자 기계체조 간판 여서정(17 경기체고)이

세계선수권 결선에서 8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서정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제

49회 세계기계체조선수대회 도마 결선에서

1,2차시기 평균 합계14.183점을 기록해

참가자 8명중 최하위인 8위에 올랐습니다.

 

여서정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

종목 5위를 기록한 바있습니다. 예선 5위

(14.766점)로 결선에 오른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예선보다 높은 난도 6.2점의

여서정 독자기술을 펼쳤지만 착지하는

과정에서 주저앉는 실수를 했습니다.

 

 

결국 여서정 선수는 0.3점 감점이 나오면서

13.933점을 획득하는데 그쳤습니다. 여서정

은 난도 5.4점의 2차시기는 실수 없이 수행

했고 여서정은 9.033점을 더해 도합 14.433점

을 기록했습니다.

 

결과는 2016 리우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 대회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미국 체조 요정

시몬 바일스가 15.399점의 압도적 점수로 예상

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마루 운동

결선에 나선 김한솔은 13.833점을 받아 출전

선수 중 7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여서정 선수는 올해 나이 17세로 경기체육

고등학교에 재학중입니다. 지난 2018 FIG 세계

체조선수권대회 여자 도마 5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서정의 아버지인 여홍철 교수는 1996년 애틀

란타 올림픽 당시 체조 도마에서 은메달을 따

원조 도마의 신으로 불립니다.

 

 

여홍철 교수는 아침마당에 출연해 "초등학교

2학년이던 딸이 체조장에서 노는데 실력이

제법이었다. 딸이 체조를 하겠다고 말했을때

는 많이 반대했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