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딸 KT 부정채용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딸의 계약직 취업을
직접 청탁했다는 당시 KT 사장의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KT부정채용 사건의 공판기일에서 증인으로
나선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은 "2011년
당시 김성태 의원이 '흰색 각봉투'를 건네면서
딸이 스포츠체육학과를 나왔는데, KT 스포츠단
에 경험 삼아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그는 "이걸 받아와야 하나 고민했다",며
"어쩔 수 없이 받아와서 계약직이라도 검토
해서 맞으면 인턴, 계약직으로 써주라고
KT 스포츠단에 전달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습니다.
또 김성태 의원 딸의 정규직 채용은 이석채
전 KT 회장의 지시였다고 증언했습니다. 서
전 사장은 2012년 10월 이석채 당시 회장으로
부터 "김성태 의원이 우리 KT를 위해 열심히
돕는데, 딸이 정규직으로 근무할 수 있게 해
보라"는 지시를 받고 이를 당시 경영지원실장
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회장, 서 전 회장, 김상효 전 전무,
김기택 전 상무 등 KT 전직 임원들이 김성태 의원등
유력인사 자녀에 대한 부정채용을 지시하거나 지시를
주도했다고 보고 이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
했습니다.
검찰에 다르면 김성태 의원의 딸은 2011년 KT 스포츠단
에 계약직으로 입사해 2012년 KT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해 정규직이 됐습니다. 당시 김성태 의원의
딸은 공채 서류접수 마감 후 한 달 후 입사지원서를
이메일로 제출하고, 인적성검사 등에서 불합격을 받았
으나 최종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김성태 의원 딸의 취업을 대가로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전회장의
증인 채택 무산을 도왔다고 보고 그를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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