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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변상욱 앵커 논란 수꼴 뜻

by 님네임 2019.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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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욱 앵커 논란 수꼴 뜻

 

 

변상욱 앵커가 지난 24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자유한국당 집회에 참석한 한 청년

을 향해 "수꼴 마이크를 잡았다"며 수꼴(수구꼴통)

발언을 해 네티즌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수꼴 뜻은 '수구꼴통'의 줄임말로, 주로 좌파가 우파

를 비판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수구는 "옛 제도

나 풍습을 그대로 지키고 따름'이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변상욱 앵커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 시각 광화문, 한 청년이 단상에 올랐다. 이 청년이

단상에서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습니다."라고 말한 내용을 소개

했습니다. 그러면 변상욱 앵커는 "그렇네, 그렇기도

하겠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라며 이래저래 짠하네"라고

적었습니다.

 

 

변상욱 앵커의 발언에 논란이 일었습니다. 비난하는

사람도 있고 지지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은 변상욱 앵커에게 "당신이 비아냥댔던

그 청년은 대학 때 소중한 아버지가 급작스레 돌아가시

면서 집안의 가장이 되었다. 자녀에게 온갖 특권을

대물림해주고 꽃길만 걷게해 줄 수 있는 조국 같은

특권층 아빠는 아니었어도 다정하고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해온 이 시대의 보통 아버지셨다.

 

 

아버지를 떠나보내고도 이 시대의 희망을 위해 총학생회에서

NGO에서 고군분투한 이 청년의 삶과 가족에 대해

그렇게 함부로 지껄일 수 있나" 라면서 "변상욱

앵커는 편협한 사고에 갇힌 386꼰대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 역시

페이스북에 "그래도 YTN 대기자이신데 내 뜻과

다르다고 가진 것 없는 아들뻘 청년에게 모욕을

줘서 되겠느냐, 품격은 나이와 경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아실 것"이라고 비판

했습니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변상욱 앵커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어제 10만 명이 운집한 문정권 규탄

대회에서 조국 후보자를 비판한 청년연사에 대해

YTN 변상욱 앵커가 입에 담을 수 없는 조롱을 쏟

아냈다. 본인의 잘못된 언행에 대해 진정성 어린

사과를 촉구한다"고 발혔습니다.

 

 

"변상욱 앵커가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겠느냐'

느니 '수꼴 마이크'를 잡았다느니 하며 아들 뻘 되는

평범한 젊은이의 삶을 비하하고 신념을 매도했다.

변상욱 앵커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일반적인 목소리를

'수꼴'이라는 단어로 매도하고, 그 과정에서 한 청년의

부모까지 들먹여가며 삶 자체를 폄훼해 버린 것"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이어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모두 틀렸다는 생각

자신의 생각을 정당화시키기 위해서 타인의 삶 따

위는 무시해도 된다는 생각이 과연 언론인으로서,

어른으로서 올바른 모습인지 자문해보기 바란다"며

"변상욱 앵커는 논란이 되자 몇 시간 뒤에 사과 한마디

없이 슬그머니 글을 삭제했다. 저질러놓고 수습이

불가능하면 피해가고, 침묵하는 요즘의 몇몇 정치인과

연예인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고 꼬 집었습니다.

 

 

한편 YTN 측은 변상욱 앵커 발언 논란에 대해

"개인이 사적으로 트위터에 올린거라서 회사에

서 특별히 밝힐 입장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변상욱 앵커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을 빚다

해당 게시물을 지웠습니다. 대신 변상욱 앵

커는 "대학생 촛불집회도 마찬가지. 젊은 세대

가 분노하면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과 청문회에

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 하는데도 당명을 감추고 주관하거나 종북몰이

연장선상에 있는 집회에 학생들을 밀어 올리는 건

반대. 특히 여당은 청년들에게서 무엇을 못읽고 있는

지 돌이켜보길"이라는 글을 변상욱 앵커는 새로 썼습니다.

 

 

변상욱 앵커는 현재, 평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되는

YTN '뉴스가 있는 저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959년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난 변상욱 앵커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해 지난 1983년

CBS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변상욱 앵커는 1993년

청주 CBS 보도국장, 2003년 부산CBS 총무국장,

2004년 CBS 보도국부국장, 2009년 부산 CBS 본부장,

2012년 CBS 콘텐츠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4월부터

YTN 앵커를 맡고 있습니다.

 

 

이상 변상욱 앵커 논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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