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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손석구 강한나 오혜원 관크논란 정리

by 님네임 2019.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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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강한나 오혜원 관크논란 정리

 

 

배우 손석구, 강한나, 오혜원이 연극 '프라이드' 관람

중 관크를 했다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손석구, 강한나, 오혜원 등 tvN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한 배우들은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주헌의 초대로 연극 '프라이드' 공연장을 찾아 관람

했습니다.

 

 

하지만 공연이 끝난 후 온라인 상에는 이들이 연극

관람 중 수차례 몰입에 방해된 행동을 해서 불편했

다는 후기가 이어졌고 이른바 관크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웃을 장면이 아닌데도 웃어서 관람에 방해가 됐고

속닥속닥 이야기를 하거나 대사를 따라 하고, 시야

를 가리는 등 비매너 행동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피드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강한나와 오혜원은

관크논란에 대해 사과하였습니다.

 

 

강한나 관크논란 사과 입장문

 

안녕하세요.

오늘 참 좋은 공연을 보고 왔는데요,

극 중에서 웃음이 날 만한 장면이 아니었지만 웃었던 부분,

극 중 사진기가 객석 쪽 좌석을 향했을 때 브이를 한 부분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셨던 관객분들께 공연 관람에 지장을 드리고,

불편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관객분들께서 공연을 보시기 불편하게 만들어드린 것에 대해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말씀해주신 것처럼 그러한 행동이 무대에 서신 배우님들께서도

방해가 됐을 수 있기 때문에 배우님들께서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

고 싶습니다. 연극 프라이드는 웃고 또 울며 본 정말 좋은, 깊은 울림이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성숙한 관람 매너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고 반성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오혜원 관크논란 사과문

 

우선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어제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하며 저의 경솔하고, 올바르지

못한 관람 태도가 좋은 작품과 관객들에게 누를 끼친 점 반성

하고 있습니다.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을 피해를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올바른 관람 태도에 숙지하고 이런 일이 발생

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관크논란에 강한나 오혜원은 사과했지만 손석구는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며 일부 관객들의 폭력적이기까지한 관람 문화

를 지적했습니다.

 

 

손석구 입장문 전문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 같아 더 이상 피해보시는

주변 분들 없도록 글 올립니다. 우선 연극 '프라이드'에

초대해주신 배우 김주헌 형님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난처하게 해드린 것 같아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염치 없지만 얼마 남지 않은 공연 빛나게 마무리 지으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간만에 본 너무나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변해왔고 또 어떻게 변해가야할지 상상하고

나눌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드릴 이야기와는 별개로 아직 안 보셨다면 '프라이드'관람 추천

드려요.

 

 

마지막으로 본론을 말씀 드리자면요. 어제 저와 제 친구들이

몰상식한 공연 관람 자세로 공연을 망쳤으니 사과를 하라는

요구가 있었고 그로 인해 기사까지 났는데요. 연극을 즐기고

아끼는 사람으로써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습니다. 파란

하늘을 보고 다들 즐거워할 때 누군가는 기억에 따라 눈물이

날수도 있겠죠. 흐린날 내리는 비를 보고 들뜨는 사람도 물론

있을 거구요. 다만 다수에 피해가지 않으면서도 제 권리라고

생각되는 만큼은 조용히 울고 조용히 울었습니다.

 

 

몇몇 관객분들의 주인의식과 편협하고 강압적이며 폭력적이기

까지 한 변질된 공연관람 문화가 오해를 넘어 거짓 양산까지

만드는 과정이 당황스럽지만 이 이상의 반박도 사과도 하지 않

겠습니다. 자잘하고 소모적이 될 수 밖에 없는 논쟁은 서로에게

좋지 않다고 느껴서입니다. 듣고 싶은 말이 아니어서 실망하고

안타까워하실 팬분들께서는 잘잘못을 떠나 너무 죄송한 마음

입니다.

 

 

단, 위와 같은 선택을 한 만큼 후에 벌어질 일방적인 여론의 결과

역시 거르지 않고 받아들일 마음 준비 하였으니 가감없는 의견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더 지나고 서로 화가 가라앉은 후에는 함께

웃으며 돌아볼수있는 시간이 생기길 희망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마른세수, 트림, 기지개, 잡담(막이 바뀔때 '재밌다' 한마디 했습니다.)

한 적 없어요. 관람하며 가장 감명 깊게 눈물 흘린 사람이 한나였습니다.

**장면(스포금지)에서 저건 뭐냐고 했다는 말씀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손석구씨의 입장에 이번 논란은 쉽게 가라 앉지 않을 전망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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