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청산가리 사건 블랙리스트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문화 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배우 김규리가 올랐던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규리는 은퇴까지 고민했던
시기를 토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김규리는 과거 연예인 '블랙리스트' 사건을 언급하며
힘들었던 시기를 대해 언급했습니다.
김규리는 '라디오스타'에서 10년 동안의 공백기간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김규리는 "일을 하다 보면 위기
가 한 번씩 온다. 저도 모두가 알다시피 큰 위기가 왔
었다. 너무 고통스러웠다. 지난해부터는 일이 더 안들
어왔었다. 영화 '미인도'를 찍을 때 한국화를 배웠는데
이걸로 더 열심히 해서 두 번째 직업을 가져도 되지 않
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작품이 들어와 요즘은
일을 할 수 있게 돼서 좋다" 고 말했습니다.
일명 '김규리 사건'으로 알려진 '김규리 청산가리' 발언은
지난 2008년 김규리가 광우병 파동 당시 "차라리 청산가리
를 털어 넣는 편이 낫겠다"는 발언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문건에 이름을 올린 것을 말합니다.
*광우병 사건
2008년 전후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큰 정치적 사건으로
2000년대 초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소해면상뇌증과 인간 광
우병에 대한 공포를 배경으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및 검역
조건에 대한 논란을 계기로 일어나 수차례 촛불시위로
이어진 사건.
김규리는 이와 관련 '그것이 알고 싶다' 의 '은밀하게 꼼꼼하게
-각하의 비밀부대' 특집에 출연해 당신 발언과 관련하여 "자극
적인 문장을 올려 수 많은 악성 댓글에 시달리며 고통을 받았
다"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어 김규리는 "청산가리 하나만 남게 해서 그를 왜곡한 누군가
가 있을 거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10년 동안 가만히 있지 않고
내 삶, 내가 열심히 사는 일상 속에서 나를 계속 왜곡했다." 이어
김규리는 국정원에 의해 가려진 지난 10년에 억울해 하며 눈물
을 보였습니다. 특히 김규리는 "괴로운 마음에 실제 자살을 기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었습니다.
한편 김규리는 1979년 생으로 올해 41세입니다. 1998냔 데뷔
이후 영화 '여고괴담', '미인도','화장'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학
교',' 현정아 사랑해','우리 갑순이' 등에 출연하였습니다.
+
아직도 악플이 심하게 달리네요. 말 한마디 때문에 10년동안
피해를 입었는데 아직도 괴롭히는지 악플과 비난을 구분했
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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