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치아 관리 개껌
강아지 이빨에 치석이 쌓이면 치주염이 생기는데 세균이
온몸으로 퍼져 건강이 나빠집니다. 그래서 반려견 또한
주기적인 양치질은 필수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도 음식을 먹고 나면 치아 표면
에 얇은 막이 생기는데 여기에 세균이 붙으면서 치태라는
막이 형성됩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계속 쌓이면 침에 포함
된 미네랄 성분들이 더해지면 단단한 치석으로 변합니다.
특히 습식사료나 캔 간식 등 끈적한 음식을 먹으면 치석이
더 잘 생기죠.
치석이란?
치석은 치아 표면에 플라그, 무기질, 염분, 세균등이 조금씩
쌓여서 석회화된 것을 말합니다. 강아지 치석은 방치하면 입
냄새, 잇몸질환, 소화장애 등 질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치석을 방치하면 풍치를 일으켜 턱뼈나 치골조의 염증으로
치아가 빠지고 혈관을 통해 신장, 폐, 심장에 유입될 경우
세균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 양치질은 언제?
강아지는 생후 40일 정도가 되면 유치가 나기 시작합니다.
5개월부터 7개월 사이에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납니다.
이빨이 나기 시작하거나 이갈이를 할 때면 잇몸이 가려워 뭐를
물어뜯으려 하느데, 가구 손상을 막기위해서는 개껌이나 장난감
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이빨에 치석이 생기면 입냄새를 유발하고 심각한 치주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려견이 이갈이를 시작
하면 칫솔질을 해주고 이빨관리용 간식을 함께 줘서 치석이 쌓
이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수건이나 강아지용 이닦이
티슈를 이용해 부드럽게 잇몸을 마사지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칫솔질을 서서히 습관화 해주면 됩니다. 강아지 양치질은 매일
해주면 좋지만, 강아지가 양치질을 거부할 경우 일주일에 3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강아지 개껌?
개껌은 보통 천연소가죽의 내피로 만들어진 것으로 강아지가
씹거나 먹을 수 있는 장난감 겸 간식입니다. 치석제거기능이
있어 치아건강에 도움이 되며 강아지의 무료함이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도 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너무 딱딱한 개껌은 피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잘못했다가 이빨이 손상될 수도 있고 그리고 개껌을 먹다
가 질식사하는 강아지들도 있으므로 너무 딱딱하지 않은
것으로 고르셔야 합니다.
10분~15분 정도 씹었을 때 물렁물렁해지며 녹아 없어질 수
있는 개껌을 선택해야 하며 그냥 삼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너무 어린 반려견에게 개껌을 주는 것은 삼가하셔야 합니다.
강아지도 스케일링 중요
강아지도 치주염 예방과 치료를 위해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구강검진을 통해 스케일링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사람 치약과 칫솔 사용?
사람 치약을 반려견에게 사용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혹시나 사람 치약을 사용해도 될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절대 사람치약을 강아지에게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대부분 치약에는 불소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를 반려견이
삼키면 혈중 칼슘이 감소하고 칼륨 수치가 높아져서 설사와
구토,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더 위험한 것은 일부 치약에 들어있는 자일리톨 성분인데요.
소량만 섭취해도 저혈당과 급성 간부전, 발작, 황달 등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자일리톨이 함유된 치약은 반려견에게
절대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사람칫솔은 웬만하면 강아지 입 크기에 맞는 전용 칫솔을
사용하는게 좋지만 사람 칫솔도 크게 상관없다고 합니다.
다만 강아지는 턱 힘이 강할뿐 이빨 자체는 사람보다 약하
다고 합니다, 이빨 에나멜질 두께는 사람 치아보다 얇기 때문
에 모가 부드러운 유아용 칫솔을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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