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원 군면제논란 음주운전 징역

손승원 군면제논란 음주운전 징역

 

 

무면허 은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실형을 선고받은

배우 손승원이 상고를 포기했습니다. 손승원은 9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실형을 받은 뒤 상고장을 제출

하지 않았습니다. 형사소송법상 일주일 이내 상고장

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상고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

기 때문에 손승원은 1년 6개월의 징역이 확정됐습니다.

 

 

이에 손승원은 사실상 군대 현역 면제를 받게 됐습니다.

병역법 시행령 제136조에 따르면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받은 사람은 5급 전시근로역

대상자로 판단됩니다. 5급 전시근로역은 병역을 하지

않고 전시에만 군에 편성됩니다.

 

 

손승원은 앞서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만취 상태로 부친의 차량

으로 운전, 추돌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 기

소 됐습니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 면허 취소

수준으로, 지난해 8월 3일 다른 음주사고로 11월 18일

면허가 이미 취소된 상태였었습니다. 또 손승원은 사고

직후 동승자인 배우 정휘가 운전했다고 거짓으로 진술,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조사 돼 큰 비난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손승원은 도로교통법상 만취운전 및 무면허운전,

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죄,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기소돼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검찰

은 손승원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고, 법원은 손승원에게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이후 손승원은

법원의 판결에 불복, 항소했습니다.

 

항소심 공판에서 손승원의 변호인은 "1심 실형 선고 이후

구속 상태에서 반성하고 있다. 또 징역 1년 6개월이면 군에

가지 않아도 되는 형량이지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려 항소

했다. 공황장애를 앓는 점도 참작해달고 요청했지만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습니다.

 

 

한편 손승원은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해 '쓰릴미','헤드윅','벽을 뚫는 남자','그날들','팬레터'

등의 무대에 올랐고 지난 10월 부터 '랭보'에서 랭보 역

으로 출연 중이었으나, 손승원의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 된

후 손승원은 하차했습니다.

 

 

손승원은 KBS2 '달콤한 비밀','힐러','너를 기억해' ,MBC

'행복을 주는 사람' 등 드라마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손승원은 2016년 JTBC '청춘시대'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고

',으라차차 와이키키' 에도 출연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