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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살인사건 정리
경남 거제시의 한 아파트에서 전처가 근무한 회사에 찾아가
회사의 사장을 흉기로 휘둘러 살해한 후 아파트 옥상으로 달
아난 40대 남성이 경찰과 16시간이 넘는 대치 끝에 결국 투신
해 숨졌다고 합니다.
박씨는 전날 오후 2시 17분쯤 아파트 1층 복도에서 상가 입주
업체 사장A(57)씨를 흉기로 찌른 후 20층 옥상으로 달아났다가
경찰과 대치했다고 합니다.
흉기에 찔린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A씨는 해당 아파트 1층 사무실에서 일하며 박씨의 전 부인이 근무
하는 회사의 사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씨는 옥상에 올라간 직후인 이날 오후 3시부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습니다. 박씨는 경찰에게 "전 부인과 통화하게 해달라. 만
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경찰특공대와 위기협상팀, 범죄분석관, 프로파일러 등을
투입해 박씨를 계속 설득했습니다. 대치가 길어지면서 경찰은
박씨에게 담배와 점퍼, 커피, 컵라면 등을 건네며 자수를 유도
했습니다.
그러나 박씨는 투신 직전 경찰에 "약속을 못 지켜서 죄송하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몸을 던졌습니다. 경찰은 이를 두고 그와 전
날부터 대화하던 프로파일러에게 건넨 말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전처와 숨진 A씨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유가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투신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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